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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가 가능한 강주연못 산책로를 소개합니다. 강주연못은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연못으로, 진주의 역사적인 중요성과 자연적 아름다움을 갖고 있습니다.

 

 

목차

1. 소개

2. 접근성

3. 맨발코스

4. 주변먹거리

 

1. 소개

이 연못은 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강주(康州)라 불렸던 지역에서 찾을 수 있으며, 고려시대에는 군사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조선 말기에는 연밭으로 변화하여 연못의 둘레는 약 4,450척(약 1,350미터)이었고, 논 840마지기의 물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에는 강주연못을 관개 용수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해방 이후에는 연꽃으로 유명하여 시민들의 휴식처와 학생들의 소풍 장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강주연못은 약 600m의 둘레와 약 1만 8,000㎡의 면적을 가지며, 2005년에는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공원 내에는 관찰 데크, 지압보도, 정자, 벤치, 주차장 및 화장실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연못 주변에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곤충, 새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못을 중심으로 높이 18m, 둘레 2.4m, 수령 6백 년의 이팝나무 네 그루와 다양한 나무들로 이루어진 숲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수목과 야생화도 다양하게 식재되어 넓은 녹지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못 주변에는 고려시대의 군영터였음을 상징하는 고려조강주진영유지비(高麗朝康州鎭營遺址碑)가 세워져 있습니다. 강주연못은 사천시와 경계를 이루며 사천 I.C에서 약 1km 정도 떨어져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연꽃이 핀 연못과 둘레길 풍경

2. 접근성

강주연못은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남 진주시에 속한 구역이지만, 실상은 사천과 더 가까이 위치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겠으나,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마련된 주차장은 여유있는 주차면적을 제공합니다. 주차장 끝 연못 입구에 공중화장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로 입장료를 받지 않고 개방시간 통제도 없습니다. 언제든 이용이 가능합니다.

화장실(좌)/주차장(우)

 

 

3. 맨발코스

둘레길 맨발 걷기 가능한 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1). 코스의 규모

못 가를 따라서 둥글게 나있는 산책로는 너비 약 2미터에서 4미터 정도로 4명이 교행이 가능할 정도로 비좁은 편은 아닙니다. 한 바퀴 거리는 대략 600미터로 보통의 걸음 속도라면 대략 5분가량 소요됩니다. 걷기 코스로는 매우 귀염둥이 수준입니다만, 예쁜 정원을 길게 산책하는 기분이 들어서 코스가 짧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2). 코스상태

땅은 마사토를 깔아 발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자극을 주어 아주 양호한 조건입니다. 진흙이나 황토구간은 없습니다. 간혹 굵은 모레가 있어, 발이 간혹 아프기도 합니다. 디딤발에 땅을 살펴보고 걷기를 하면 좋습니다.

3). 부대시설

연못은 시에서 정성껏 관리를 하는 티가 납니다. 오래된 아름드리 나무는 연못의 역사를 함께 보아온 자태를 뽐내며 시원한 그늘을 제공합니다. 여름이 끝나가면서는 연못에 연꽃이 피는 것을 볼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연 못 안쪽으로 데크도 설치되어 있어서 가까이서 볼 수가 있습니다.

신발을 놓아둘 수 있는 개방신발장과 발을 씻는 세족장 시설이 있습니다. 편하게 앉을 수 있는 대리석 돌의자와 발을 닦는 골이 파인 디딤돌도 발 씻기를 편하게 해 줍니다. 발 씻는 세족장 뒤편에는 여러 가지 모양을 하고 있는 지압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아파서 디디지도 못하는 것도 있지만, 한 번 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세족장

4. 주변 볼거리 먹거리

강주연못 주변에는 썩 괜찮은 카페와 식당이 있습니다. 연을 뜻하는 Lotus로 이름한 카페는 산책로 바로 옆에 넓은 부지를 이용하여 고객들이 편하게 주차하고 쉬고 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합니다. 넓은 카페 옆에 빵을 제조하는 독립된 건물이 자리하고 있어서, 카페에 소모되는 다양한 빵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커피 맛도 중급 이상의 품질이라 추천할 수 있습니다. 사실 주차장이 돋 보입니다. 언제 가도 빈자리가 있어서 좋습니다. 연주식당도 가 볼만합니다. 오리불고기와 오리백숙 추천합니다. 싱싱한 야채와 같이 내오는 찹쌀주먹밥도 먹을 만합니다.

로터스 카페

이상 연으로 덮인 경남 진주소재 강주연못의 둘레길 맨발 산책로를 소개하였습니다. 어싱의 생활화로 건강을 유지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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